강혜련(54)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제2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강 교수가 23대 이사장으로 내정됐으며 오는 9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강 이사장은 199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획처장, 경력개발센터 원장, 입학처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고등교육분야 정책자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신임 이사장은 “과학 한국의 발전 초석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있다”며 “재단의 핵심 사업인 창의·인성교육과 과학예술융합(STEAM)교육, 과학기술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기관의 사업들을 더욱 선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TEAM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기획 기능 확충, 창의〃인성교육의 체계적 지원체계 구축,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방향과 추진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7년 출범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08년에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확대 개편된 뒤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