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T그룹에서는 첨단 IT를 일반 실생활에 활용하고, HW와 SW를 통합한 솔루션 형태의 기술들이 선을 보인다.
전남대학교 차세대 휴대폰인터페이스연구센터는 GPS 정보와 인터넷을 이용해 날씨, 기온등을 체크해 식물 육성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술과 센서 네트워크와 통신 가능한 인터페이스 등을 선보인다. 또 모바일 기기로 음악을 재생할 때 음의 고저와 리듬을 실시간 진동으로 변환하는 기술도 전시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지능형 HCI융합센터는 스마트폰으로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과 PC게임을 장갑 형태의 인풋 디바이스로 제어·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뇌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폰 등의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갑 형태의 인풋 디바이스는 닌텐도Wii처럼 사용자의 동작을 유도하는 게임 등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건국대학교 무인비행체 SW융합센터는 재해 및 재난 발생시 방재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헬기 플랫폼과 이를 지상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존 무인항공 기술은 외산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합솔루션 형태로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상대학교 항공임베디드SW센터는 IMA 기반의 고신뢰성 멀티코어 SW 기술과 IMA 기반 실시간 멀티코어 시스템 SW 등을 선보인다. 또 직선 비행하는 적기를 격추하는 공대공 미사일 제어 SW 등 신기술도 전시된다. 현대의 첨단전에서는 IT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 국방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문대학교 차세대입베디드SW개발 환경센터는 자기 스스로 인식하고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선보인다. 단순히 HW뿐 아니라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 드라이버 엔진, SW 등 세부 기술들도 자세히 공개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공대 이동단말내장형SW센터는 OFDMA 기반 기지국·이동단말국 프로토타입, 다중사업자 LTE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인다. 관련 기술은 LTE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