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전세계 예약 주문 300만대 돌파

삼성 단일모델 사상 최다 기록…더 늘어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 생산이 한창이다. 세계 각국 이통사로 부터 `갤럭시S2` 예약 주문이 쇄도하면서 구미사업장은 지난 연휴에도 쉬지 않고 풀가동됐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 생산이 한창이다. 세계 각국 이통사로 부터 `갤럭시S2` 예약 주문이 쇄도하면서 구미사업장은 지난 연휴에도 쉬지 않고 풀가동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10여일 만에 전 세계 예약주문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글로벌 예약주문이 300만대를 넘어서면서 삼성 휴대폰 단일 모델 사상 최다 예약주문량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전 세계 120여개국 140여사업자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국내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S2는 이달부터 최대 휴대폰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S2의 초반 흥행은 1.2㎓ 듀얼코어, HSPA+ 21Mbps 등의 초고속 성능에 4.3인치 초고화질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의 슬림한 디자인 등의 최고 사양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2의 물량을 우선 배정해 달라는 요구가 적지 않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