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듣는다.’ 종이에 펜 모양으로 생긴 기구를 갖다 대면 책 내용을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읽어주는 기술이 이번 WIS에 소개 된다. 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는 디지털 기술을 입힌 종이를 개발했다.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점으로 구성된 코드를 종이 위에 인쇄한 ‘닷코드(Dot code)’ 기술을 썼다.
전용 펜으로 종이 위에 글씨를 쓰면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바로 띄워준다. 이 종이로 책을 만들어서 전용 단말기를 갖다대면 음성 지원도 된다.
전 세계 닷코드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핵심 모듈·기기·소프트웨어솔루션을 모두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반 프린트로도 닷코드 종이를 인쇄할 수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