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교통정보 IPTV로 확인

 부산시내 교통정보를 IPTV에서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스마트폰, 인터넷 전광판, 버스정보안내기,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제공해 온 부산 교통정보 안내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IPTV(인터넷 TV)를 통해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IPTV 3사 중 KT-올레 TV(가입자 약 16만 세대, 채널 716번)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어 SK브로드밴드, LG-U플러스와도 추가 서비스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지역 디지털케이블TV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협회 및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제17회 부산ITS세계대회’ 당시 우리나라의 앞선 ITS 기술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자 기술시연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KT-올레 TV와 기술검증을 거쳐 서비스하게 됐다.

 제공하는 교통정보 내용은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주요 시내도로의 구간별 소통 정보와 CCTV 영상정보, 도로상 사고 등 도발 상황 정보, 도로 공사 정보, 버스도착정보, 노선경로검색 빠른 길 찾기, 기상정보 등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