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BCM 화제 프로그램

 ‘2011년 신규 문화콘텐츠펀드(720억원) 투자계획 설명회’는 국내 콘텐츠 창작·제작사에 매우 유익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는 ‘일신 뉴코리안웨이브투자조합’ 등 총 720억원 규모의 4개 신규 문화콘텐츠펀드 조성을 결정했다.

 12일 개막일 오후 4시에 벡스코 302호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이 같은 펀드 조성을 알리고, 콘텐츠 개발·제작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창투사 펀드매니저와 관계기관에서 나와 지역 창작자는 물론 부산을 찾은 전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투자계획을 공개 설명한다.

 특히 4개 펀드 중 ‘미시간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100억)’의 경우 콘텐츠 제작 초기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펀드로 일찌감치 지역 콘텐츠개발사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설명회를 포함해 12일~13일 양일간 열리는 ‘비즈 매칭(Biz-Matching)’ 행사에는 국내 40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투자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들이 참석해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 관련 제작자들과 투자 상담을 벌이게 된다.

 유인택 BCM 투자자문단 전문위원(문화콘텐츠BIZ컨설팅 대표, 전 아시아문화기술투자 대표펀드매니저)은 “문화콘텐츠펀드 조성은 문화부의 중요 지원사업이지만 서울의 콘텐츠 투자배급사 사이에서만 알려져 활용된 경향이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실수요자인 콘텐츠 제작사와 창작자들에게 어떤 성격의 펀드가 만들어지고 또 어떻게 투자되는지를 알리고, 동시에 이런 성격의 펀드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도록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표-문화부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신규 문화콘텐츠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