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코오롱 자회사인 EFMC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물시장에 진출한다.
K-water와 EFMC는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 중국 상수도 공급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 개소식을 갖고 선전수도공사와 중국 물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K-water와 EFMC는 하루 10만㎥ 규모의 기존 상수도 시설을 인수받고 29년간 수돗물 생산·공급·요금고지·수납 등 전 과정을 쓰양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쓰양현은 인구 100만명 규모의 도시로서 최근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물 부족 및 수질 문제 등이 심각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윤병훈 K-water 해외사업본부장은 “45년의 물 관리기술을 활용해 중국 쓰양현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원 EFMC 부사장은 “이번 중국 진출로 코오롱의 수처리 통합솔루션 노하우를 펼쳐 보이고 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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