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나모 이북에디터로 나는 eBook 만든다

[새로나온 책] 나모 이북에디터로 나는 eBook 만든다

 미국에 살고 있는 ‘아만다 호킹’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던 평범한 시골 소녀였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직접 쓴 소설을 갖고 출판사에 찾아갔다. 결과는 ‘NO’. 하지만 길은 따로 있었다. 아마존이라는 인터넷 서점에 누구나 책을 등록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되어 있었던 것. 아만다는 아마존에 자신이 쓴 소설을 출판했다. 27살의 이 소녀는 8권의 소설책을 내고 18만5000권을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1인 출판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한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시장들이 많아지면서 전자책(e북)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종이책을 출판하려면 출판사, 서점 등 기존 업계의 구미에 맞춰야 했지만 전자책은 다르다. 콘텐츠의 질만 답보된다면 누구나 쉽게 출판해 스타 작가가 될 수 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법을 모른다면 이 책을 찾자. 전자책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한 이펍(epub)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나모 이북에디터로 전자책을 만드는 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준다. 나모 이북에디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한다면 당신도 ‘내일은 작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