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를 지나온 이번 주에도 교육, 웰빙 등 국내 소비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앱이 제공됐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앱스에서는 플레이맵 등 지도 기반의 서비스 앱이 주목을 받았다. T스토어 유료 부문에서는 컴투스가 개발한 프로야구 2011이 인기를 모았다.
◇삼성앱스, 이런 게 인기=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앱스는 다채로운 생활밀착형 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 1억회 다운로드를 돌파한 삼성앱스는 국내에서도 티켓 몬스터, 카카오톡 등의 SNS 관련 앱과 한국형 특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앱스에는 삼성 단말에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 주는 갤럭시초이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TV의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리모트(Samsung Remote)등 사용자들이 생활에서 자주 쓰는 앱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검색, SNS, 트래킹 기록 등 지도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맵은 출시 5일만에 큰 인기를 얻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이 자세히 설명돼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앱과 다음에서 제공하는 동화 및 교육 애플리케이션인 다음키즈짱 시리즈는 아이들의 교육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비타에듀·비상에듀·수박씨닷컴 등의 온라인 학습 동영상을 모바일에서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에듀’ 역시 인터넷 강의 활성화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웰빙과 관련해선, 기존 갤럭시S에서 제공된 바 있는 △몸짱 앱 시리즈와 같이 주기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다.
◇T스토어&앱스토어=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는 잔여기본통화, 실시간 요금 조회 가능한 미니티월드, 픽토소프트가 개발한 최강레이싱게임인 ‘카트레이싱피버’ , (주)재미연구소가 개발한 지구탈출 미니게임인 점프히어로가 인기다. 또 지난주에 이어 3D로 즐기는 비행기 레이싱게임 무료버전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 밖에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자신의 폐 나이 및 건강 상태와 그에 따른 건강팁을 알아볼 수 있는 ‘폐활량테스트’, 인기 동요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베이비싸인인기동요’ 등이 참신한 앱으로 눈길을 끌었다.
T스토어 유료 부문에서는 컴투스가 개발한 프로야구 2011이 1위를 기록 중이며, 고대 제국을 배경으로 즐기는 더앱사의 디펜스 게임이 3위, 폴더를 만들어 앱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5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보석깨기 2011 앱이 무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앱은 같은 색의 보석이 2개 이상 모인 곳을 찾아 터뜨리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종결자를 기치로 내건 큐브로(qbro)는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은 뒤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해 주는 카메라다. 포커스, 줌, 타이머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멋진 순간을 사진에 담아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인기다.
이제 갓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삼익악기의 디지털피아노앱을 다운로드 받는 것도 괜찮다. 시험삼아 연주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연주샘플 5곡도 들어 있다. 손글씨를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메모장 Lite’ 앱도 간단한 메모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게 해 준다. 메모장에 구현된 부드러운 필기감은 실제 종이에 필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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