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행장 김정태)은 신탁금액의 원금이나 이자수익을 공익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총 1000억원 한도로 3개월동안 판매되며, 원금이나 이자수익은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등 육영사업과 아동복지시설, 무의탁 노인,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가입금액은 이자만 기부할 경우 5만원 이상, 원금 기부 시에는 1만원 이상이다. 기부금은 2년 경과 후 하나은행장, 정부부처 담당 심의관 등으로 구성된 공익신탁운영위원회에서 기금 운용 및 집행을 결정하게 되며, 이 모든 내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 영업1부에서 열린 상품발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 이준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장, 황의수 보건복지부 나눔정책추진단 팀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