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47개 R&D기업, 직원 201명 채용

 13일 전남대서 채용박람회

 

 호남권 연구개발(R&D)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남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식경제부가 지방 소재 기업의 R&D 성과를 실제 고용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영남권(구미 금오공과대)과 강원권(원주 상지대)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업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각 지역 R&D 수행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크루트, 전남대, 금오공과대, 상지대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후원한다.

 호남권 박람회에서는 47개 R&D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면접을 진행해 지역 우수인재 20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호남, 영남, 강원권 3개 권역 박람회에서 총 129개(지역별 40~50여개) 회사가 참여해 최대 523명을 채용한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이 면접을 보러 오는 구직자를 기다려야만 했던 기존 채용박람회의 단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전매칭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전매칭시스템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구직자의 이력사항을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에 검토해 조건에 부합되는 구직자 및 기업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박람회 참가 기업과 사전 접수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rndkorea.incrui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람회 참가 이후에도 1개월 동안 1:1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박람회에서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도 채용 및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