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자사 로봇청소기가 독일 소비자 잡지 ‘엠포리오 테스트 매거진’ 5월호가 실시한 로봇청소기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진로봇이 필립스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홈런(Home Run)’은 흡입력과 작동시간 등 16개 항목에서 총 93.1점을 받아 한국과 미국·유럽의 8개 평가대상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베리굿’ 등급에 선정됐다.
홈런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아이클레보 스마트’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공간 커버율과 장애물 회피능력 등의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유진로봇은 지난달 25일 글로벌 가전업체 필립스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을 통해 홈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누적수주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다.
‘엠포리오 테스트 매거진’은 독일에서 발행되는 3대 가전잡지 중 하나로 독자수가 110만명에 달한다.
김영재 해외영업본부장(상무)은 “필립스 공급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청소기의 해외 매출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