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피아 그린카드 사업 참여 등 친환경 모니터 전문업체로 우뚝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의 친환경 모니터 알파스캔.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의 친환경 모니터 알파스캔.

 아델피아인터내셔날(대표 류영렬)이 친환경 모니터 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은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그린카드’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카드제도란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및 대중교통 이용시 그린 포인트를 지급해 국민들의 녹색 생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오는 6월부터 그린카드 제도를 시행해 2012년까지 3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아델피아는 그린카드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회사 ‘알파스캔(브랜드명)’ 모니터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상품가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거나 할인혜택을 준다. 적립된 포인트로 다른 물건을 구입할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델피아는 오래전부터 저전력·저발열 제품 위주의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09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주관 ‘대기전력 저감기술 3대 우수업체’에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모니터 업계 최초로 받기도 했다.

 이 회사의 모니터인 TLED24는 친환경 LED 백라이트 채택으로 전력과 발열을 낮췄다. 유럽 유해물질제한규정(RoHS)에 부합하는 소재를 사용했고, 평균 무고장 시간 5만 시간을 보장하는 제품 수명도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친환경 절전을 위한 스마트 인공지능 센서를 탑재한 모니터도 출시했고 전 제품에 100% 재활용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는 그린형 제품 포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아델피아 김형일 이사는 “친환경 모니터 제품은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PC방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