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가에도 SNS 바람

 전북 농가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람이 불고 있다.

 15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전북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사이버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인의 소셜미디어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인터넷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스마트폰 1000만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들을 이용해 농산물 정보 구매는 물론이고 제품 구매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이버 농업인 양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블로그 개설 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소비자와의 다각적인 접촉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올해 블로그와 SNS 등 소셜미디어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해 이를 사이버 농업인 양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도내 사이버 농민의 우수 블로그로는 황가네 귀농이야기(정읍), 고창복분자베리팜(고창), 솔티떡마을(정읍), 표고아빠의 육아일기(진안) 등이 있다.

 전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