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대, 부산대에 충격공학 시험장비 기증

 부산대학교는 영국 리버풀대학교 충격공학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2억원 상당의 충격공학 시험장비를 기증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비는 폭발 등에 의한 충격하중을 정밀하게 구현해 구조시스템의 파괴 특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 리버풀대가 자체 설계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는 처음 설치되는 정밀 장비다. 부산대는 이 장비를 지난 1월 완공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충격공학 시험연구동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대 선박 해양플랜트 혁신 구조설계 연구소(부산대-로이드선급 국제공동연구소, 소장 백점기 교수)와 리버풀대 충격공학연구소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충격공학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왔다.

 한편, 영국 리버풀대 충격공학연구소는 선박 자동차 충돌, 폭발 등 충격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