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020년까지 독일 내에서 운행되는 전기자동차를 1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 dpa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전기자동차는 석유로부터 자유로울 기회이자 온실가스를 줄일 기회로, 독일이 전기자동차 수요와 공급 시장을 주도하기를 바란다”며 “2030년까지는 이를 600만대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dpa 통신은 그러나 정치인, 관련 산업 및 소비자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독일 전기자동차 포럼(NPE)’이 오는 16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국고 지원이 없다면 이 같은 목표 달성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수운 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