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 지키기 캠페인 나서

산림청은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숲 지키기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3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지리산 둘레길 추가개통 행사 참가자들이 `더하기 · 빼기` 행사에 참가해 포스터에 초록색 지문을 찍고 있다.
산림청은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숲 지키기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3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지리산 둘레길 추가개통 행사 참가자들이 `더하기 · 빼기` 행사에 참가해 포스터에 초록색 지문을 찍고 있다.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산림청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숲 지키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쉬우면서도 숲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행동 수칙을 묶어 ‘더하기·빼기’라는 놀이로 만든 것이다. 산에 갈 때 화기물·일회용 제품 등은 빼고 쓰레기봉투 등은 더하는 식이다.

 산림청은 이런 의도를 시민에게 확실히 알릴 수 있도록 세계 산림의 해 로고를 초록색 지문으로 채워나가는 퍼포먼스를 고안해 지난 13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지리산 둘레길 추가 개통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산림청이 만든 ‘더하기·빼기 생활백서’ 홍보물을 전달하며 숲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더하기·빼기 생활백서 수칙 지키기에 동참하면 숲을 지키고 즐기는 유쾌한 산행문화가 퍼져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