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대상] 총평

 이번 주 신소프트웨어 대상 추천작에는 기업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 번역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클로닉스의 디스크 복제기 ‘디스크클론(DiskClon)’은 외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복제 원천기술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제품은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통해 복제할 원본 디스크 이미지를 생성한 후 이 파일로 복제가 가능하게 해준다. 수백개의 원본 HDD를 이미지 파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디스크클론의 장점이다.

 에버트란이 선보인 ‘비주얼트란메이트(Visual TranMate)’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와 자동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번역지원 툴이다. 관공서와 기업의 전문번역가 등에게 유용하며 대형 프로젝트의 번역이 필요한 기업에 큰 효과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공군사령부 항공기정비매뉴얼 번역지원시스템으로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웹 소프트웨어(SW)의 개발부터 운영까지 소스코드의 통합보안관리를 해주는 ‘코드레이(Code-Ray)’를 내놓았다. 코드레이는 개발자의 개발코드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웹 서버의 운영코드 취약점 분석을 수행한다. SW 개발 시 여러 사람의 협업이 편리하도록 해주며 일관된 보안정책 적용과 감사기준 마련이 가능해진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