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홈쇼핑 후발 3개사가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할인·적립 행사를 내걸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들어간다. TV홈쇼핑 업계는 1990년대 말 GS샵·CJ오쇼핑 출범 이후, 지난 2001년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농수산홈쇼핑 3개사가 추가됐다.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은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6일간 ‘5만원의 행복 아이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5만원으로 가족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쇼핑하고 싶은지 사연을 응모하는 고객 500명을 추첨, 적립금 5만원을 증정한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가족의 행복과 쇼핑의 의미를 재구성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www.lotteimall.com)’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구매금액의 최대 10% 적립금을 지급하는 ‘위대한 통큰 적립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구·여행·악기〃건강〃침구〃생활용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총 구매금액의 5%, 30만원 이상 7%, 100만원 이상 10%의 적립금이 제공된다.
NS농수산홈쇼핑(대표 도상철)도 TV홈쇼핑·인터넷몰·카탈로그·할인매장(NS마트) 등 전 채널을 통해 창립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 온라인몰 ‘NS이숍(www.nseshop.com)’은 17일 오후 3시부터 프리미엄 한우 ‘순우리’를 60% 할인 판매한다. NS홈쇼핑 카탈로그 ‘NS쇼핑북’에서는 오는 20일 ‘단 하루 특가 붐업전’을 마련했다. 20일 리빙·식품관을 통해 46가지 상품의 가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