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분야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태양광 관련 전문가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북TP,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대경태양전지모듈소재공정지역혁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등과 협력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주요 사업 중 기반 구축사업으로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 TUV 시험평가기관을 유치해 국내 기업 기술보호, 비용 및 시간 절감, 인증절차 간소화를 실현했다.
태양광 분야 2차년도 세부 성과로는 지원 기업이 총 2165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목표치(1300억원)를 훌쩍 넘겼다. 지난 1차연도 매출 목표액(400억원)과 비교하면 480%나 증가한 성과다.
지원 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2차연도 목표 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1억1293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서는 지난 1월 현재 지원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국내 최고 대비 93%, 세계 최고 대비 87%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분야 세계 최고 기술과의 격차도 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2년전에는 2.6년이었지만 현재는 1.4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시설투자 분야에서도 태양광 관련 기업 21곳이 지원단의 지원을 총 191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및 확충을 끝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6개 기업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지역에 이전하거나 신설했으며, 해외기업도 2~3곳이 합작형태로 지역에 투자를 진행중이다.
지원단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12년 4월까지 매출 8400억원, 수출 6억2000만달러, 고용 창출 2040명 등 목표 성과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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