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테크(대표 진성일)는 자사 제품인 공간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카이로스’가 KT그룹의 공간 DBMS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리얼타임테크는 이에 따라 KTH와 GIS/LBS를 위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용 공간 DBM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리얼타임테크의 KT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리얼타임테크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메인메모리 기반의 공간 DBMS로, 기존 관계형 DBMS 기능 외에 공간 정보처리 기능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3D를 포함한 다양한 공간 연산자와 도구를 제공한다. 디스크 기반의 공간 DBMS에 비해 처리 속도가 매우 빨라 GIS/LBS 분야의 화두로 꼽히는 실시간 시·공간 서비스 제공에 적합하다.
모바일 비즈니스의 킬러 응용인 GIS/LBS용 실시간 공간 검색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통계청과 대전시, LIG넥스원,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 호평받았다.
진성일 사장은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 그룹에도 제품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GIS/LBS용 DBMS 시장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