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창립 20년, "우수 중기 유통망 지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2703_20110517192722_967_0001.jpg)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한국암웨이가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유통망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 박세준 사장은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998년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금도 원포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원포원’은 한국암웨이가 미국 본사로부터 한 가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할 때마다 국내 업체를 발굴, 자사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암웨이그룹의 경우 본사가 직접 생산한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내 지사만큼은 사정이 다르다. 현재 36개 중소기업에서 260개가 넘는 제품이 한국암웨이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밥솥 전문 브랜드 쿠쿠홈시스는 지난 1998년 자체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한국암웨이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기초를 원포원으로 닦은 이 회사 전기밥솥은 지난해까지 16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박 사장은 “직접(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이 워낙 좋지 않지만 지난 20년간 국내 경제를 위해 많은 투자를 집행해 왔다”며 “지난해 원포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판매 실적은 8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1991년 국내 진출 첫해 매출 50억원에서, 지난해 7803억원으로 150배 이상 성장했다. 취급 상품도 5종에서 1000여 종으로 크게 늘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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