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2차관 윤상직 · 김정관 내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2786_20110517175912_920_0001.jpg)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지식경제부 제1·2 차관 등 차관급 인사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한 안현호 지경부 1차관 후임에 윤상직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을 내정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윤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디지털전자산업과장,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 정부부처에서는 무역·산업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또 전날 정치권 복귀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힌 박영준 지경부 2차관 후임으로는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행시 24회)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혁단 제도정비팀장, 총괄정책과장을 비롯해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지경부에서 몇 명 남지 않은 에너지 자원정책 전문가로 최근까지 2년 넘게 에너지자원실장직을 수행했다.
청와대는 두 차관 내정자의 인선 배경으로 현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의 호흡을 가장 우선 순위에 뒀으며 무역 산업분야 전문성, 그리고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또 사의를 표명한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후임으로는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내정했다. 대전 출신의 한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토부에서 국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또 한 내정자 발탁으로 공석이 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는 최민호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박찬우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차관 및 차관급 인사와 관련 “주무 장관 및 장관 후보자들의 추천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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