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렉스(대표 김영국)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한 지난 1분기 매출이 354억원과 2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9%와 48.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익은 15억원으로 39.2% 늘었다.
지난 4분기 28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최대 매출을 올린 티플렉스는 올 1분기에도 300억대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기존 봉강 사업부분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후판 사업부문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시작한 후판 사업은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2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후판사업이 4~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8~9%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봉강 사업부문과 함께 수익 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인레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인 티플렉스는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