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세탁용량을 10% 이상 증대시킨 19㎏급 초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전 국내서 출시된 대용량 세탁기의 용량은 17㎏ 정도가 최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래감도 쉽게 세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상 세탁기가 대형화할수록 탈수 시 진동 또한 강해지는데, 이 회사 제품은 ‘볼밸런스’ 기술로 이 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볼밸런스는 탈수 때 세탁조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진동을 주어 세탁기 진동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예민한 아기 옷을 언제나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베이비 버블 코스’, 스키복·등산복 등 기능성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버블 스포츠’ 등 다양한 세탁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쾌속코스’를 이용하면 세탁물 양에 따라 19분만에 세탁·헹굼·탈수까지 끝낼 수 있다.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신제품은 세탁 성능과 헹굼력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