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성)은 특수 필름과 ‘초자 인쇄기법’을 적용한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제품은 각종 특수 기법을 이용해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자외선(UV) 접착방식으로 특수필름을 입힌 전면에 초자 인쇄기법으로 새긴 강화유리를 부착, 입체감을 살렸다. 초자 인쇄기법은 도자기에 사용되는 잉크로 유리에 무늬를 새긴 다음 600~700℃ 가열하는 기술이다. 유리가 굳으면서 잉크가 유리 속에 스며들어 문양이 새겨진다. 또 높은 열을 이용해 금속 접착력을 높인 핫스탬핑 기법도 적용됐다. 냉장고 용량은 751L로 선반부에 ‘자이언트 더블 포켓’을 달아 수납공간을 넓혔다.
백기호 냉기사업부 상무는 “구매 후 10년 이상 사용되는 냉장고의 경우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제품 구매 결정의 주요 요소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