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위스가 에너지와 환경 등 5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스위스 연방과학고등교육청은 18일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스위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국 간 교육과학기술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국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이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공동연구 대상으로 에너지, 환경, 정보기술, 생명과학, 재료과학 등 5개 분야가 선정됐다. 공동연구를 위한 예산은 기존의 건당 1000만~2000만원에서 5000만~6000만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 밖에 양 국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이뤄지는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제1차 과학기술공동위(2009년) 이후 추진된 협력기반조성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봤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