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Wee 희망 대상 시상식 개최…위기 극복 사례 46편 시상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제1회 위(Wee) 희망 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하고, 위(Wee) 프로젝트를 통한 위기 극복 사례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위(Wee) 희망 대상에는 학생, 지도교사, 기관 부문에서 총 313편(학생상 110편, 지도교사상 90편, 기관상 113편)이 응모됐고, 총 4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16명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증서를 줬다.

 학생부문 대상을 받은 학생은 우울증과 대인기피, 자해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위(Wee) 스쿨 교사들의 헌신적인 상담과 도예, 난타, 댄스, 풍물, 연극, 지리산 등반, 국토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래 희망을 갖게 됐다.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적성과 진로를 찾아 자격증도 취득했다.

 기관부문 대상을 받은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은 2009년 2월 위(Wee) 센터 개소 후 학교폭력 37% 및 자퇴생 17% 감소, 복교생 57명 증가, 기초미달학생수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위(Wee) 프로젝트 사업은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한 국가 차원의 학생 안전망이다. 학교 위(Wee) 클래스,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시도교육청 위(Wee) 스쿨을 통해 180만명(전체 초·중·고 학생의 약 25%)에 이르는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Wee는 ‘We(우리들)+Education(교육)+Emotional(감성)’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우리들의 감성공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자는 뜻을 담았다.

 제1회 Wee 희망 대상 수상자 분포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