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열고 있는 기술융합공모전에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산학협동관에서 학원 창립 80주년을 맞아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가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1회 SMART KU 기술융합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건국대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와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UbITA), BK21 U-사이언스 기반 신기술융합사업단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융합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교수가 직접 본선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과 평가 및 시상했다.
이날 본선 발표에는 학부과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에 출품된 20여 가지 연구제안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가지 기술융합 아이디어 우수작이 소개됐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에 관한 새로운 기술융합 아이디어가 많았다.
이날 평가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독창성, 주제가 명확한지 여부와 내용 전개의 논리와 일관성, 연구방법이 적절하고 타당한지와 근거자료의 신빙성, 연구결과의 활용 가능성과 파급효과 등이 집중 평가됐다.
우수작 3팀에게는 노트북 컴퓨터 등 상품과 함께 연구지원금이 지원되며 신기술융합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를 주관한 오정환 교수는 “학부생 아이디어를 받아보니 생각이 넓고 의외로 기발한 것이 많았다”면서 “엉뚱한 것이 의외의 기술 진보를 이룬다”고 말했다.
‘건국대 기술융합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진출작 개요
자료:건국대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