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 김재균 평택시의회 부의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이호찬 SKC솔믹스 추팔 공장장으로부터 태양광 웨이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3821_20110519150903_641_0001.jpg)
SKC솔믹스가 태양광 잉곳·웨이퍼의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
SKC솔믹스(대표 주광일)는 19일 경기도 평택 추팔산업단지에서 태양광 잉곳·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이 회사는 연간 60㎿의 태양광 잉곳·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11월 2호라인까지 포함하면 잉곳 생산규모가 120㎿까지 늘어난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단결정 잉곳·웨이퍼는 산소와 탄소 함유량이 적고 전자의 라이프타임(Life Time)이 길다. 특히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어 방식을 적용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게 SKC솔믹스 측의 설명이다.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어 방식은 와이어에 붙인 다이아몬드 연마용 입자로 잉곳을 얇게 베어내 웨이퍼를 생산하는 가공 방식이다.
SKC솔믹스는 이번에 태양광 잉곳·웨이퍼를 양산하게 됐고 모회사인 SKC가 PET필름·불소필름·EVA시트·백시트 등을 공급하기 때문에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일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장석 SKC 사장은 “SKC솔믹스가 생산하는 태양광 잉곳·웨이퍼는 미래 녹색성장산업의 대표 기술”이라며 “유기화학에서 무기화학산업으로까지 SKC의 기술영역을 넓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주광일 SKC솔믹스 사장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SKC솔믹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로 2013년에는 연간 총 500㎿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겠다”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추구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박장석 SKC 사장, 주광일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최창식 삼성전자 부사장, 주광일 SKC솔믹스 사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박장석 SKC 사장, 김선기 평택시장, 정장선 국회의원, 김재균 평택시의회 부의장(왼쪽부터)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3821_20110519150903_641_00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