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투자 유망국 박람회 개막

왼쪽부터 파나마 Olmedo Alfaro Preciado 투자청장, 특허청 김영민 차장, 캄보디아 Sok Chenda 개발위원회 위원장, 코트라 조환익 사장, 파키스탄 신드주 Syed Qaim Ali Shah 수상, 김영환 국회지경위원장, 진홍 지경부 무역위 상임위원, 이탈리아 Giancarlo Botti Innocenzi 투자청장, 인도네시아 자바주 Anung Sugihantono, M.Kes 투자청장.
왼쪽부터 파나마 Olmedo Alfaro Preciado 투자청장, 특허청 김영민 차장, 캄보디아 Sok Chenda 개발위원회 위원장, 코트라 조환익 사장, 파키스탄 신드주 Syed Qaim Ali Shah 수상, 김영환 국회지경위원장, 진홍 지경부 무역위 상임위원, 이탈리아 Giancarlo Botti Innocenzi 투자청장, 인도네시아 자바주 Anung Sugihantono, M.Kes 투자청장.

 세계 주요국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OTRA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해외투자 유망국 박람회(KOIF 2011)’를 개막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케냐, 멕시코 등 29개국이 참가해 국가별로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 자국의 투자 환경과 혜택 등을 소개한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미나에는 250~300명의 신청자가 몰렸지만 중국 세미나에는 절반 정도인 150여명만 참가를 신청해 최근 중국의 급격한 임금인상 등으로 높아진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투자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또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미미하고 유럽연합(EU) 내에서도 가장 저렴한 생산원가를 자랑하는 에스토니아 등 발틱 연안과 세르비아 등 발칸반도 국가들도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국별 투자환경 세미나에는 포스코, GS건설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 500여 곳이 참가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대기업은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자원·에너지 분야 진출에 관심이 높은 반면 중소기업은 조립금속,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세계 투자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기업들이 성공적인 해외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해외현장의 최신 투자환경정보 수집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는 투자유망국들의 현지투자환경 정보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비교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1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1 해외투자 유망국박람회 행사장 전경.
1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1 해외투자 유망국박람회 행사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