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센세이션 출시

HTC, 센세이션 출시

 “더욱 자연스럽게, 힘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HTC의 북아시아 사장을 겸하고 있는 잭 통 한국법인 대표는 20일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센세이션’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HTC가 공개한 센세이션은 통 대표의 말대로 편안하고 쉬운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디스플레이에 곡선 기판을 적용하고 알루미늄 유니바디, 둥근 모서리 디자인 등으로 그립감과 터치감을 높였다. 또 4.3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1.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대폭 개선한 ‘HTC 센스’ UX를 탑재하고, ‘맞춤형 락스크린’으로 단순한 잠금·해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서 벗어나 맞춤형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카메라 등 애플리케이션 사용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새로운 영상 콘텐츠 서비스 ‘와치’를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 공개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피터 쵸우 HTC 대표는 “스마트폰은 이제 손 안의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한 단계 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TC 센세이션은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통해 25일 단독 출시되며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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