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 폐막…한국기업 `가능성 확인`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 폐막…한국기업 `가능성 확인`

 ‘한국 IT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22일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폐막한 ‘제14회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인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예상보다 많은 한국관 참관객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중국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시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다.

 제조현장 낭비개선프로그램 ‘오토아이’를 출품한 오토심테크놀로지 이혜성 영업대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이어 낭비개선프로그램 시장이 중국에서도 서서히 열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국업체 기술 제휴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로봇업체 미니로봇의 이승규 마케팅팀장도 “한국, 일본, 중국에서 전시를 해봤는데 이 중 중국에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면서 “중국에 과학관과 전시관 등이 3000개가량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쪽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행사가 국제 행사임에도, 전시장을 찾은 사람 대부분은 중국인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한 참여 기업인은 “최근 전시행사에서는 주최측이 사전에 국내외 잠재 바이어들과 접촉해 행사장을 찾도록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그런 조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업체 10곳이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참여했다.

 베이징(중국)=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
18일 개막된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22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로봇 메탈파이터(로보노바2)를 출품한 미니로봇 부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