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 여름철 풍수해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돌입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 및 지자체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20일 개최하였다.



회의를 주재한 소방방재청장은 금년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태풍·호우 예상시 상황판단회의 개최를 통해 한 단계 앞선 대처,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토록 하고, 관계부처·유관기관·지자체·민간단체 등이 협력하여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재해취약지역 2,096개소의 마을이장 등 1,918명을 현장재난관리관으로 임명,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시 위험지역 출입통제, 주민·피서객 등 사전대피 임무를 수행하는 조기경보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대피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연재난은 발생시기, 피해발생 규모 등을 예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과학적 상황관리와 현장중심의 한 단계 빠른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돌발성 집중호우 등 발생과 연계되는 요소를 종합 분석·판단할 수 있는 “재난상황 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 집중강우 예상지역과 하천범람 우려지역 등을 사전예측, 상황 근무자와 지자체 등 해당기관에 제공하고 기상청, 홍수통제소,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강우관측시설(3,462개), 수문정보시스템과 재난영상정보(CCTV) 등을 활용 실시간으로 위험지역을 모니터링하여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는 “여름철 인명피해 및 국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소관 업무에 대해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하여 총력 대응키로 하였다.

소방방재청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기관별로 기상특보·홍수경보·교통통제 등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 대책기간 중 지속적으로 재난발생시 국민행동 요령, 위험지역의 대피 등 자연재난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