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방안(시안) 설명회’에 전국 4년제 대학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려 더 많은 성황을 이뤘다.
최은옥 교과부 산학협력국장은 “기존에 분절적·단절적으로 추진되던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통합, 개편해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새로운 추진방안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성균관대, 한밭대, 전남대, 울산대, 영남대, ANT21, LG이노텍 등 대학 6곳과 기업 2곳이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학체제 개편(김우승 한양대 산학기획처장) △기업 협력 연구소 설립 및 운영(최재붕 성균관대 산학협력본부장)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편(김용철 한밭대 교수)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사례(송진규 전남대 지역거점육성사업단장) △산학간 인적교류 체제 구축(허정석 울산대 산학협력단장) △지역 선도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이태진 영남대 인재양성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더욱 광범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