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김홍경)은 지난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0년 보잉사 최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개척(Pathfinder) 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보잉사가 그 해 가장 뛰어난 노력과 실적 향상을 이룬 협력사에게 주는 상이다.
KAI는 그 동안 국산항공기 KT-1, T-50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보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첨단 민항기 기체 구조물 설계 및 제작과 관련된 개발 기술과 품질, 납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AI는 보잉과 2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B787 드림라이너 등 보잉 전 기종의 민항기 사업 참여는 물론 F-15, AH-64, A-10, CH-47, 조기경보기 등 군수부문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한편, 보잉은 매년 전 세계 52개국 1만75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6개 부문에 걸쳐 우수 협력사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경남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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