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료 개발과 핵융합 연구 등에 활용되는 레이저 유도 극한플라즈마(고에너지 밀도 플라즈마) 연구를 위한 ‘한·일 극한 플라즈마 공동연구센터’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는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한일 극한 플라즈마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오사카대 레이저에너지학연구소와 협력, 차세대 레이저 발생 기술 개발, 고속·고밀도 플라즈마 제어·계측 기술 개발, 핵융합 기초 연구 등 원천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를 이용한 반도체 리소그래피 광원 개발, 실리콘 재결정화, 금속 표면 개질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공동연구센터는 선진국이 독점해온 대형 레이저 시설 이용 연구 분야의 국내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 기반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