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은 고효율 및 오염 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 차량, 즉 하이브리드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클린 디젤차, 연료 전지차, 전기 자동차 등의 기술 개발 및 부품제조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덕양산업(대표 박용석)은 그린카 프로젝트에서 지난 2년간 ‘자기재생성 고분자소재적용 크래쉬패드 개발’을 수행해왔다. 친환경·고감성 소재를 이용해 그에 맞는 최적의 공법으로 크래시패드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자기재생성 소재 적용 크래시패드란 ‘자동차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운전석의 모듈 부품으로 운전에 필요한 안전 및 편의부품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의 고급화 및 그린카 정책에 따라 친환경·고감성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은 수요자의 감성(시각, 촉각, 후각 등)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첨단 그린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도장 공정에 사용하는 유기용매 등으로 인해 휘발성 물질이 방출되는 환경규제에 노출돼 있다. 또 스크래치 문제나 질감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덕양산업은 현대EP 등 3개 참여기업, 위탁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자동차부품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차연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완성차업체에 관련 부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차연도에는 기술을 보완해 최상의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완제품의 성능 최적화 및 규격화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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