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E특집]시현코리아 특수고분자 광섬유 개발

시현코리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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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현코리아(대표 이소영)는 ‘플라스틱 옵티컬 파이버(POF:Plastic Optical Fiber)’를 이용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업체다.

 POF는 5㎜ 이내의 곡률 반경으로 3Gbps 양방향 데이터를 50m까지 전송이 가능한 특수 고분자로 이뤄진 광섬유를 말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POF와 스위칭허브 제품을 선보인다.

 POF는 수소와 탄소로 구성돼 화재가 발생해도 유해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1000가구의 통신선로를 구축할 경우, 12톤의 이산화탄소(CO2) 절감과 6톤의 구리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일하게 국제 표준화를 완료했으며,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친환경 IT융합 네트워크로 각광받고 있다.

 시현코리아는 POF를 활용해 랜 장비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철도차량 및 선박 내 통신, 보안이 요구되는 군사 및 의료 시설에 필요한 다양한 통신장비를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설립됐으며 지능형 광선로 감시장치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고속철도의 광통신 선로 감시 시장 진출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서울삼성병원, 경북대학교 등과 함께 차세대 보청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모든 시설에서 녹색의 초고속 통신시대를 열어갈 POF를 바탕으로 그린IT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시현코리아의 스위칭허브 제품
시현코리아의 스위칭허브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