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 건립](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5689_20110524175245_042_0001.jpg)
대구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펼칠 ‘허브’가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원장 나경환)과 대구시는 25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 내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 건립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 부지 3만3000㎡, 건물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들어서게 될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 건립에는 대구시가 부지(67억원)를 제공하는 등 총 350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세미나와 실험·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동, 기업지원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을 하기 위한 시험생산동,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동 등으로 구성된다.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는 지난 2009년 5월 대구테크노폴리스 벤처동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단독 건물이 완공되는 2012년 8월까지 연구인력과 시설을 보강, 2013년부터는 연간 20여개 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150여개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등 250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나경환 원장은 “인천·경기·충청권·호남권·동남권에 이어 대경권지역본부까지 설립하면서 생기원이 전국의 중소·중견기업을 빈틈없이 밀착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며 “앞으로 대경권 지역을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정부·기업·대학 등과 협력하고, 대경권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허브로서 지역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