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NHN 한게임

[게임특집] NHN 한게임

 NHN 한게임(대표대행 정욱)의 올해 게임사업 전략은 크게 △웹보드 게임 건전화 △퍼블리싱 사업 강화 △스마트폰 게임 선점 △신규 게임서비스 모델 플레이넷의 성공적인 런칭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한게임은 선두 게임 기업으로서 웹보드 게임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당장의 매출 감소를 감수하면서도 장기적인 게임 서비스의 건전화·안정화를 최우선 사업과제로 펼친다.

 퍼블리싱 사업은 2009년 MORPG ‘C9’과 2010년 ‘세븐소울즈’의 성과에 이어 2011년 최고 기대작 MMORPG ‘테라’가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야구 9단’이 최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액션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와 FPS ‘메트로컨플릭트:프레스토’, 아시아 판타지 MMORPG ‘아스타’ 등 다양한 장르별 대작 게임들을 연이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올해 네이버와 연계한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을 런칭,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플레이넷은 지식인, 카페 등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게임 콘텐츠와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에 쌓인 게임 정보들을 제공한다. 1700여종에 이르는 게임들의 미니홈피 격인 ‘브릿지 페이지’를 마련, 각 게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게임은 게임사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스마트폰용 게임’에 주목하고 서비스 성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게임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고자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과 관련해 내부 제작뿐 아니라,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적극 진행한다. 또한 스마트폰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는 등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는 연내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향후 야구, 소셜게임, RPG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간 4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재팬도 스마트폰 게임 포털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HN재팬은 스마트폰용 자체 개발 게임은 물론 제휴를 통해 게임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 PC와 휴대폰 게임서비스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점해나갈 것이다.

 한게임은 이같은 노력이 스마트폰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 하고, 국내 스마트폰 게임의 일본 진출 등 글로벌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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