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의 폭발적 성장 여세를 몰아 올해 국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해외 진출 모색과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적 퍼블리셔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해외 사업 부문은 지난해 1606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해외 매출이 전체의 48%인 703억원을 기록하면서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매출 대표작인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7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용자 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중국에서의 선점효과와 안정된 서비스 노하우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남미, 대만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FPS 게임 ‘아바’ 역시 일본, 대만, 북미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세븐소울즈‘ 역시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S4리그‘는 북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러시아, 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기존 게임들의 해외 진출 본격화와 함께 올해 선보이는 ‘디젤’, ‘퍼즐버블 온라인’, ‘청풍명월’, ‘록맨 온라인’ 등 신규 게임들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해외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흥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잠재성이 높은 남미, 인도,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미 북미시장에는 ‘크로스파이어’와 ‘아바’, ‘슬러거’, ‘S4리그’ 등이 진출해 있으며, ‘크로스파이어’는 동시접속자 3만 명을 기록하는 등 미주에 진출한 한국산 온라인 FPS게임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엔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남미 시장에 첫 진출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14개국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필두로 중국, 미국 등 해외 법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성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전초기지를 담당하고 있는 게임온은 ‘아바’, ‘쿠로네코 온라인’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신작 및 모바일 사업 진출 등을 통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