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나서

BC카드,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나서

 BC카드가 용산전자상가 활성화에 나선다.

 BC카드(대표 이종호)와 용산전자단지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산)은 25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및 상호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C카드는 내달부터 약 4000곳의 조합 소속 개별사업자에게 ‘용산전자상가 물품대금결제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조합 소속 개별사업자의 물품대금결제(B2B)를 위한 전용카드다. 앞으로 개별사업자간 거래는 현금 대신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사업자들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외상 거래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BC카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BC카드는 조합 소속 개별사업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SOHO) 카드도 발급할 계획이다.

 이종호 사장은 “오늘 협약은 용산전자상가 거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매우 뜻 깊은 기회”라며 “BC카드 30년간의 업력과 경험을 통해 양당사자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용산전자상가와의 제휴를 기념해 6~7월 용산전자상가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할부와 경품 행사를 연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이종호 BC카드 사장(오른쪽)과 김영산 용산전자단지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5일 서울 소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호 BC카드 사장(오른쪽)과 김영산 용산전자단지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5일 서울 소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