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여성 과학기술인력 육성 및 지원에 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5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에 총 917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하는 ‘2011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차동 운영위원장은 “우수한 여성 인력이 과학기술분야에 진출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기초·원천 연구비 비중을 체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은 전년과 유사한 가운데 여성과학기술인력의 보직, 승진, 여성과제 책임자 비율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위원회는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등 9개 부·청이 국가 차원에서 생명연구자원 발굴·확보 로드맵을 짜고, 생물 다양성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2011년도 생명연구자원 관리 시행계획’도 확정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