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 2030년까지 태양광 주택 1000만호 보급

간 나오토 일본 총리, 2030년까지 태양광 주택 1000만호 보급

 간 나오토 총리는 25일 밤(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주택 1000만호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향후 에너지 정책에서 원자력과 화석 연료 이외에 자연 에너지도 중시하는 방침을 표명하면서 “태양 전지의 발전 비용을 2030년에 현재의 6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일본 내 1000만호의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간 총리는 또 현재 에너지 기본 계획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라고 전제하며 “전체 전력 수급에서 차지하는 자연 에너지의 비율을 현재 9%에서 10여년 후에는 20%를 넘는 수준이 되도록 대담한 기술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