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의 박승남 박사(가운데)가 광전자정밀 정귀영 전무(맨오른쪽)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뒤 포즈를 취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6640_20110526153242_884_0001.jpg)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 기반표준본부 광도센터 박성종·박승남 박사팀이 LED조명산업의 핵심인 ‘차세대 신개념 적분구 광도계’를 LED·태양전지 측정장비 전문기업인 광전자정밀(대표 박성림)에 기술이전 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분구 광도계는 백열등이나 형광등 등 전통 조명 외에도 차세대 LED의 효율을 평가하는 필수 장비다. 광원이 방출하는 광선속(단위 루멘)을 측정한다.
이번에 이전한 광도계는 TV나 디스플레이 등의 대면적 광원 측정이 가능하다. 광원측정 에러율은 선진국 수준에 가까운 2%대다.
그동안은 대면적의 경우 구형태의 적분구 내 광원측정시 광원이 반사하는 빛의 진로를 방해, 빛이 잘 섞이지 않아서 측정 에러률이 30~40%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광원을 구 중심에 설치해 광선이 연속적으로 반사하면서 공간적으로 빛이 잘 섞이도록 설계했다.
박성림 광전자정밀 대표는 “조만간 LED 광원 측정 시장은 연 15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제품 상용화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전자정밀은 광측정장비 전문기업으로 LED 및 태양전지 등의 웨이퍼에서 모듈에 이르는 전체공정으르 검사하는 장비 40여종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