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제7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활성산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서구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88년 노화·당뇨·암·뇌질환 등을 유발·촉진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단백질인 퍼옥시레독신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그는 이후 280여편의 관련 논문을 쓰고 과학 분야 3대 저널인 네이처·사이언스·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생명·약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대는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서 이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