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0일,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본 대기업 초청 부품소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방한하는 기업은 도시바기계, 히타치, KYB(가야바공업), 히타치 등 4곳이다.
도시바기계는 올해 4개 사업부 10여명의 구매담당자가 30여개 품목에 걸쳐 한국산 부품 구매를 타진한다. 히타치도 주물·단조 등 경쟁력 있는 한국산 부품 조달에 나선다. 한국 부품업체로는 대성하이텍(기계부품) 등 중소·중견기업 60개사가 참여한다.
무역협회는 한·일 기업 간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일본 기업의 국내 업체 생산현장 방문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왕규 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떠오르고 있는 일본 부품소재 시장에 대해 중국과 대만 기업에 앞서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상담회는 대일역조 개선과 일본기업의 투자유치 그리고 한·일 간 기술협력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