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권오승)는 세계 3대 내비게이션 생산업체로 알려진 대만의 마이탁 인터내셔널(MiTAC International Corp.)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로, 200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이 형성될 무렵, 4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한 PDA형 제품으로 내비게이션 1세대 ‘미오’ 브랜드를 알렸다.
현재 5인치 이하의 화면을 가진 소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폰용 차량 거치대인 GPS 카킷과 스마트폰용 프리미엄 거치대 등을 내놓으며 모바일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의 ‘미오 S450’과 ‘미오 S550’는 7인치의 블랙 제품이 대부분인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색상과 사이즈를 다양화해 차별성을 내세운 내비게이션이다.
10.92cm(4.3인치) 화면 크기의 미오 S450은 전면의 화이트 색상과 후면의 메탈 핑크 색상 등 투톤으로 디자인됐다.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은 젊은 층이나 여성 고객들을 겨냥해 기존 내비게이션 기기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핑크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오 S550은 앞〃뒷면이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조합돼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1.93cm(4.7인치)의 화면을 채택하고 기기 외부에 메인메뉴 바로가기 버튼과 지점등록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두 제품 모두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배터리 내장형이기 때문에 주유할 때나 잠시 정차할 때 내비게이션을 재부팅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 밖에서도 전원 공급없이 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2GB의 내장 메모리와는 별도로 4GB의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로 제공해 보다 넉넉한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지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S450에는 아틀란맵을, S550에는 지니맵을 탑재했다.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 권경민 마케팅이사는 “내비게이션은 안전한 길 안내 서비스를 받기 위한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차량 내부를 자기만의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여성이나 젊은층 운전자들에게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