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사 14주년을 맞은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아이나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기업이다.
이러한 팅크웨어의 고속성장 비결로는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전자지도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차별화된 기술 보유, 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중시,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데 있다.
팅크웨어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의 필요성을 중시하며 ‘아이나비’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이나비(inavi)란 ‘인터넷 내비게이션(internet Navigation)’의 약자로 인터넷이 접속되는 어떤 공간에서도 손쉽게 업그레이드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임직원의 노력이 깃든 브랜드다.
팅크웨어는 고객만족을 위해 350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비롯해 모니터요원, 카페회원 등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서비스 지정점 27곳과 업그레이드 대행점 90여곳 등 총 130여개 아이나비 AS망을 통해 한 발 빠르고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전자지도, 내비게이션 SW 엔진, 단말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유한 특허건수만 400여건에 달한다.
팅크웨어는 2D·3D·통신형을 아우르는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하이엔드급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7’에 이어 채널별로 특화된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E100’ ‘아이나비 KL100’ ‘아이나비 KP100’과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를 출시해 3D 내비게이션의 라인업을 갖췄다.
팅크웨어의 2009년 매출 2294억원 중 3D 내비게이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8%인 880억여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2분기 3D 내비게이션 매출 비중이 55%에 달해 3D 내비게이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팅크웨어는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4년 206억, 2005년 438억, 2006년 1014억, 2007년 1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8년 2142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인 229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25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